[연예팀]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통풍 치료차 일본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8월14일 한 연예매체는 이달 13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이수근과 진행한 짧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8개월째 자숙중인 이수근은 지병인 통풍 치료를 위해 일본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이수근은 “한동안 괜찮았지만 최근 증세가 심해졌다”며 “지인 소개로 일본에 있는 유명한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수근은 그동안 집밖을 나서는 일이 거의 없이 주로 아이들과 집에서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가 잘못한 일이고 죄송할 따름이다. 계속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으로 많은 것을 누렸다”고 말하며 “지금은 그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린 것이 많았던 만큼 책임도 큰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복귀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이수근은 “감히 복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며 “웃음을 드려야 하는 개그맨인데 사건 이후 고개를 들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서받는 날을 기리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수근은 2013년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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