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경호, 희망의 끈 놓아버린 황정음에게 “나같은 놈이라도 믿고 살자”

입력 2014-08-17 23:07  


[연예팀] ‘끝없는 사랑’ 정경호가 황정음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8월17일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는 감옥에 갇힌 서인애(황정음)을 면회하는 한광철(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살이 중 성폭행을 당해 임신까지 하게 된 인애는 더 이상 희망을 걸 곳이 없는 절박한 상태였다.

인애는 광철에게 “난 죽을거야, 살아질 거 같지가 않아. 살고 싶어도 내 몸이 말을 듣지 않아”라며 모든 것을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

인애의 무너진 모습에 광철은 “끝가지 살아 남아, 살아남아서 끝까지 네 할 일 해. 보석시킬거야, 기다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광철의 응원에서 인애는 “그럴 필요 없어, 널 한 번 보는 게 소원이더라, 이제 너 한 사람밖에 믿을 사람이 없어”라고 대답했다.

광철은 “나같은 놈 보고, 나같은 놈이라도 믿고 살자 인애야,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 제발 죽겠다는 소리만 하지마”라며 눈물을 보였다.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인애와 광철의 애틋한 사랑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끝없는 사랑’을 본 네티즌들은 “끝없는 사랑, 내가 다 울뻔” “끝없는 사랑, 황정음 진짜 불쌍해” “끝없는 사랑, 광철이 멋있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끝없는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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