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3라운드, 레이싱 여풍(女風) 거세

입력 2014-08-18 10:32  


 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3라운드에서 권봄이가 대회 여성 최초 예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여성 미케닉도 등장하는 등 어느 때보다 여풍이 거셋다.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지난 16일 예선에서 전체 1위를 차지,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여성 선수가 1위를 따낸 것은 KSF 출범 이후 최초의 기록이라는 게 대회 주최측 설명이다. 다음날 17일 열린 결승에서 권봄이는 출발과 동시에 2위로 쳐졌지만 레이싱 중반 과감한 드라이빙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추월을 허용했고, 레이스 후반에는 6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제네시스쿠페 20클래스에 출전 중인 스피젠레이싱 팀에는 국내 유일의 여성 미케닉이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36세인 정효정 씨는 현재 한국오토모티브칼리지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올해부터 KSF 출전팀인 '스피젠레이싱'의 미캐닉 및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다.

 정 씨는 7년 간의 백화점 판매원 경력을 뒤로 하고 지난 2012년 자동차 전문학교인 '한국오토모티브칼리지'의 자동차정비튜닝학과에 입학, 전문 정비사의 길을 걷고 있다. 약 240 명이 재학하고 있는 한국오토모티브 칼리지에서 여성은 4명에 불과하다. 






 정 씨는 "여성으로서 무거운 부품을 옮겨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즐거움이 더 크다"며 "기회가 된다면 튜닝 및 레이싱 선진국에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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