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공개입양 “김태희와 남아공서 강도당하고…”

입력 2014-08-20 09:27  


[연예팀] ‘택시’ 정샘물 공개입양 결정 이유를 밝혔다.

8월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해 입양한 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샘물은 딸을 공개입양 하게 된 사연에 대해 “배우 김태희와 남아공에서 강도를 만난 후 귀국길에 올랐는데 흑인 여자아이가 내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더라”며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면 천사처럼 웃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도사건만 아니었다면 그 아이를 바로 안아 줬을텐데 사람이 무섭더라. 그래도 그 아이는 나를 계속 쳐다보기에 손을 내밀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목을 끌어안더라. 마치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이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정샘물은 공개입양한 딸을 공개하며 “입양한 아이를 보여주는 이유는 내 아이가 행복하고 잘 자라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생명은 모두 소중하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택시’ 정샘물 공개입양 이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샘물 공개입양,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다” “정샘물 공개입양, 짠하더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tvN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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