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팀의 역전승 이끌어 ‘역시 손세이셔널’

입력 2014-08-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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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레버쿠젠 손흥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터렸다.

8월20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2대2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42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레버쿠젠은 전반 5분 키슬링이 찰하놀루의 패스를 받아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9분과 13분, 코펜하겐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면서 역전 당했다.

그 후 레버쿠젠은 역습을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고, 전반 30분 벨라라비가 골을 넣으며 2대2가 됐다. 경기 주도권을 잡던 레버쿠젠은 전반 42분 손흥민이 하칸 찰하놀루가 앞으로 찔러준 볼을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으며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후 레버쿠젠과 코펜하겐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양쪽 다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레버쿠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골 없이 2개 도움만 남긴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와 진짜 잘하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완벽하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아시안게임이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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