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자 참수, IS 다음 희생자 얼굴도 공개했다…‘희생 어디까지 이어지나’

입력 2014-08-21 07:00  


[라이프팀] 미국기자 참수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8월20일 이라크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SNS에 4분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IS가 올린 동영상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막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이 뒤로 묶인 미국기자 한명과 무장대원 한명이 화면에 등장했다.

미국기자는 IS 무장대원이 시키는 대로 “진짜 살인자는 미국지도자들”이라며 자신의 가족과 형제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중단시켜달라는 메시지를 읽었다.

그리고 곧 미국기자는 무장대원에 의해 처참히 참수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이 영상 말미에는 또 한명의 희생자에 대한 예고가 담겨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8월 시리아에서 실종된 미국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라고 밝혀진 영상 속 다음 희생자는 IS에 의해 첫 희생자인 제임스 라이트 폴리에 이어 보복살인을 당할 것이 예고되었다.

미국기자 참수 동영상에 네티즌들은 “미국기자 참수, 너무 억울하다” “미국기자 참수, 두 번째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해야한다” “미국기자 참수, 잔인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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