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사업자 쏘카가 요일별 선호 차종을 조사했다. 주중에는 저럼한 경차, 주말에는 스타일리시한 수입차의 인기가 좋았다.
21일 쏘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셰어링 이용 현황 분석 결과 2/3 이상이 경차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중형차는 주중 외근용으로 많이 쓰였으며 수입차, 다목적차는 주말에 이용도가 높았다.
경차 선호가 높은 이유는 시간당 요금이 저렴해서다. 실제 3,000~4,000원이면 이용이 가능한데다 운전과 주차도 쉬워 초보자나 여성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경차 중에서는 기아차 레이가 경쟁차종 대비 2배 이상 인기가 높았다.
준중형차의 이용률은 약 28%로 나타났다. 평일 오후 사용 빈도가 높았으며, 다수 인원이 장거리 외근 시 활용했다. 수입차인 피아트 500과 7인승 올란도의 경우 주말 이용률이 주중 대비 3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장롱면허 탈피를 위한 초보 회원부터 직장인, 자영업자, 주말 나들이족 등 카셰어링 이용자가 늘면서 다양한 형태의 이용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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