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반도체가 지능형 모형차 경주대회 최종 결선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대학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년 간 세계 각국 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세계 3만5,0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기 및 기계 공학기술의 주요 개념들을 경험하며 배우는 기회인 동시에 협업, 소통, 문제 해결 등의 소프트 스킬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멕시코, 브라질, 대만, 말레이시아 등 9개국에서 우승자를 선정했고, 15개 대학교 17개 팀, 10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게 된다.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프리스케일이 제공하는 부품 세트를 이용해 인텔리전트 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가상의 도로 위에서 언덕과 커브길을 지체없이 달릴 수 있도록 제작한다. 이렇게 완성된 지능형 모형차는 트랙을 유지하며,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차선유지제어, 자동긴급제동 등을 모형차에 처음 적용했다.
한국 예선전은 지난 7월 한양대에서 전국 약 50여개 대학 3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그 중 2개 팀이 선발돼 이번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 우승팀 전원은 내년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프리스케일 본사에서 개최되는 '프리스케일 테크놀러지 포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선은 오는 29~30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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