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구 동화천에서 초등학생 오빠가 물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려다 남매 둘 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8월21일 오후 1시29분쯤 대구 북구 동변동 동화천 주변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모 군과 초등학교 2학년 여동생 이모 양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을 포함한 어린이 4명이 대구 동화천 주변에서 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은 물에 휩쓸린 지 1시간여 만에 동화천과 금호강 합류지점에서 발견됐다. 119 구조대가 이 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다음날인 오늘(22일) 경찰은 119구조대와 함께 이 양을 찾는 수색작업을 벌였고, 오전 4시 동화천과 금호강 합류지점에서 이 양의 시신을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군은 함께 놀다가 물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하천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구 동화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동화천 사고, 정말 안타깝다” “대구 동화천 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구 동화천 사고,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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