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다음주 주말 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8월22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은 “장례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 29일에서 31일까지 3일 중 하루로 좁혀진 상태다”며 “토요일에 가장 많은 신도가 모이기 때문에 토요일이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태종 대변인은 “과거 (구원파 설립자인) 권신찬 목사 장례식은 유 전 회장이 주관해 금수원에서 하루간 진행됐다”며 “유 회장 장례는 며칠 동안 할지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태종 대변인은 “금수원에 유 회장 시신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어서, 장례식 하루 또는 이틀 전에 금수원으로 옮겨올 예정”이라며 “신도들이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성금을 모은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병언 장례식이 간소하게 치러지는 것은 유병언의 유언 때문으로 알려졌다.
생전에 유병언은 “무덤을 따로 만들 필요없이 입던 옷 그대로 하되 관도 만들지 말고 아무 데나 구멍이나 구덩이가 있으면 묻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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