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갈라진 동-서 ‘갈등 고조’

입력 2014-08-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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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동서 맞불 행사가 진행됐다.

8월24일 친러시아 반군 세력과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가 독립기념일을 맞이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독립기념일 기념 군사 퍼레이드 등 축하 행사를 벌였다. 하지만 동부 지방에서는 친러시아적인 맞불 행진이 거행돼 눈길을 끌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탱크와 중화기들을 동원해 군사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동부 도네츠크에서는 수천 명이 도심 광장에 모여 정부군을 조롱하는 맞불 행사가 거행됐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임에도 동서 맞불 비방 행사가 진행되면서 두 지역 간 분열의 험난한 여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맞불 행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의미 있는 날인데 씁쓸하네”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내전이 빨리 끝나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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