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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에 주력할 특별 전담 사업부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새 사업부는 IT 및 자동차 산업의 최고 혁신자로 구성됐으며, '콘티넨탈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업부 수장은 자동차 네트워킹 및 자동화 전문가인 세발 오즈로, 그는 구글 자율 주행차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ITS 핵심 부품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한 곳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콘티넨탈의 설명이다. ITS는 교통 시설의 광범위한 지능형 관계망으로, 단순 교통 체증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뿐 아닌 새로운 교통 가이드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네트워크형 자동차(NV), 커넥티드카와 함께 미래 교통의 필수 기술로 여겨진다.
콘티넨탈 인테리어 사업본부 헬무트 마치 사장은 "ITS는 콘티넨탈에게 많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우리가 새 사업부를 실리콘밸리에 설치한 이유는 단순 기술 외의 거대 프로젝트를 구축하는데 있어 필요한 기술과 인재를 이 지역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발 오즈 ITS 사업부 총괄은 "콘티넨탈 ITS 팀을 이끌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리의 임무는 기술과 자동차 영역 모두에서 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동성과 안전성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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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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