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내구 레이스에 919 하이브리드 출전

입력 2015-02-09 11:15  


 포르쉐가 919 하이브리드의 2015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 출전을 알렸다.

 919 하이브리드는 오는 5월2일 스파프랑코르샹 6시간 챔피언십 참전에 이어 6월13일, 14일 열리는 르망 24시에도 출전한다. 참가 선수는 F1 드라이버 니소 훌켄베르그(27세, 독일), 얼 밤버(24세, 뉴질랜드), 닉 탠디(30세, 영국) 등이다. 밤버와 탠디는 919 하이브리드를 테스트해왔고, GT 대회에서 포르쉐 소속 드라이버로 활동 중이다.

 포르쉐 연구 개발 및 모터스포츠 볼프강 하츠 총괄은 "르망 내구레이스의 목표는 일반 양산차를 위한 미래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있다"며 "스포츠카 제조사로서 포르쉐의 신조는 주행 역동성과 효율성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WEC가 요구하는 엄격한 연료 소비 규정은 아주 이상적인 시험을 가능케 한다"며 "지난해 이미 혁신적인 동력계를 선보여 실효성을 입증했고, 올해 2세대로 우승 잠재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는 3월26일 프랑스 남부 폴 리카르 서킷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이틀에 걸쳐 2015 WEC 경기장에서 경쟁차와의 첫 번째 합동 테스트를 갖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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