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 인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전 본사 부지를 그룹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통합 사옥과 자동차 테마 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가 서울 중심에 자리한 상징성을 감안해 업무와 문화, 전시 등이 조화를 이룬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것.
한전 본사 부지는 7만9,342㎡ 규모로, 오는 9월17일까지 부지 매입 입찰이 이뤄진다.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곳이 낙찰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전이 밝힌 부지 감정가는 3조3,346억원이다. 인수 희망자는 감정가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야 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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