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차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동차박물관'

입력 2014-09-01 17:17   수정 2014-09-01 17:16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박물관을 활용한 역사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개별 회사의 전용 박물관을 만나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자동차 마니아들의 갈증을 해소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국내 곳곳에 세계 명차를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서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세계 자동차박물관은 2008년 설립됐다. 현재는 약 80여종의 클래식카를 보유하고 있다. 박물관은 자동차 역사의 전반을 보여주는 영상관과 시대별 주요 차종을 모아놓은 1-2전시장, 국산차와 해외 프리미엄 제품을 나열한 3-4전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자동차를 절개해 단면을 소개하고, 부품 명칭을 설명하는 분해룸과 전기차 시운전이 가능한 체험장, 역사 속 명차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신차를 업데이트해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운영 시간은 9-18시이며, 여름 성수기에는 마감 시간을 19시까지 연장한다. 요금은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자동차 박물관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꼽힌다. 박물관뿐 아니라 삼성 애니카 잔디공원과 교통나라가 모여있다. 특히 애니카 교통나라는 어린이 대상의 교통사고 예방 교육이 마련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중심을 이루는 교통박물관은 기획전시실과 1,2층 전시장, 야외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시실은 매회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최근에는 자동차 복원과 모터사이클 역사에 대해 전시했다. 1층 전시장은 세계 명차를 8가지 주제에 따라 소개한다. '가장 아름다운 차' 또는 '가장 대중적인 차' 등으로 구분하는 식이다. 여기에는 '코리안 존'을 마련해 우리나라 최초 양산차인 '시-바ㄹ'차와 현대차 포니 등을 전시했다. 또한 2층에는 국제 경주차 역사를, 야외에는 자동차 외 기차와 비행기 등을 놓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9-18시이며, 겨울 비수기에는 17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요금은 대인 6,000원, 소인 5,000원이다. 

 한편, 최근 현대차는 자동차박물관을 포함한 랜드마크빌딩의 부지를 성수동 뚝섬에서 삼성동 한전 부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로 건립될 랜드마크빌딩은 호텔과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백화점 등을 비롯해 자동차박물관과 전시장, 체험관을 포함한 자동차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특히 여기에 자동차박물관이 설립되면 울산박물관 내 현대차 전시관을 제외한 최초의 국내 자동차 브랜드 박물관이 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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