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은 6일 오전 귀경은 8일 오후 혼잡'

입력 2014-09-02 16:14  


 올 추석 연휴 중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때는 6일 오전 귀성길, 8일 오후 귀경길로 전망됐다.

 2일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른 긴 연휴로 귀성·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및 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으로 예측됐다. 전년 대비 귀성은 30분~1시간 정도 감소하되 귀경은 유사하다. 

 국토부가 정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5일~11일) 동안 이동 인원은 3,945만명, 1일 평균 564만명이며,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05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는 귀성 시 7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2.7%로 가장 많고, 귀경 시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9%로 가장 많았다. 추석 다음날인 9일 오후 출발도 28.4%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서울-목포 9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정도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34.2%, 서해안선 14.2%, 남해선 및 호남선 8.6%, 영동선 8.2%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연휴 중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 교통량 조절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을 제공하고, 한국도로공사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 소요시간 예측 정보를 트위터,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고속도로 평택-제천선 대소-충주(27.6㎞), 남해2지선 서부산-사상(2.5㎞), 영동선 북수원-동수원(4.5㎞) 3개구간(34.6㎞)과 국도 82호선 경기 화성 팔탄우회도로 등 23개 구간(171.1㎞)을 준공 개통하고, 국도 3호선 회천(양주·봉양동)-상패(동두천·상패동) 등 21구간(95.5㎞)이 임시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대체휴일인 10일까지 운영하며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하행선은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혼잡 예상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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