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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진행됐다.
9월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카스맥주를 생산하는 오비맥주의 최대 경쟁 업체로 이번 여름 온라인과 유흥가에서 급속히 퍼진 카스맥주 관련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전에 있는 하이트진로 대리점에서도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찰은 이곳에서도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 하이트진로 직원 A씨와 다른 직원의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 측은 압수수색에 대해 “관리직 직원 한 명이 SNS에 일부 과장된 내용을 남긴 것을 파악해 경찰에 자진 출석시킨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도 회사 차원이 아닌 해당 직원 개인에 대한 조사”라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오비맥주를 겨냥해 “문제의 본질을 무시한 채 법적 논란을 일으켜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덧붙여 비판에 나섰다.
이에 대해 오비맥주 측은 “황당하다”며 “루머 유포세력이 하이트진로라고 특정하지도 않았는데 도리어 비판하는 모습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 반박했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점점 싸움이 커지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냄새가 나서 난다고 한건데 루머는 아니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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