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1명도 채 안 돼…그 이유는?

입력 2014-09-04 11:35  


[라이프팀]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출생통계’에 따르면 2013년도 서울시 합계 출산율은 0.968명으로 전국 평균인 1.187명을 밑돌았다.

이는 전국 17개 도시 중 가장 낮으며 유일하게 0명대 출산율인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출산율에 이어 부산이 1.049명으로 다음으로 낮았고, 대구 1.127명, 광주 1.170명, 인천 1.195명 등도 저조한 출산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출산율이 전국에서 높은 도시는 전남으로 1.518명이었고, 충남 1.442명, 세종 1.4335명, 제주 1.427명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서울 안에서도 종로구가 0.729명으로 출산율 가장 낮았고, 가장 높은 구역은 구로구로 1.162명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출산장려팀장은 “청년실업 등으로 결혼을 부담스러워하는 추세인데다가 출산은 보육, 교육, 주거 등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어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각종 저출산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어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심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결혼 자체도 부담이니까”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서울에서 육아는 정말 힘들어”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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