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12년간 109.4% 증가…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4-09-05 11:50  


[라이프팀] 한국 자살 증가율이 12년간 109.4% 증가해 1위 국가보다 심각성이 크다.

9월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서 매년 약 40초에 한 명꼴인 80만 명 이상이 자살하고, 이중 약 75%가 중간이나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00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가 13.8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28.9명으로 늘어나 자살 사망률이 109.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 자살 사망률이 10만 명당 1.3명에서 2012년에는 4.7명으로 늘어나 269.8%의 증가세를 보인 키프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그러나 국가 인구가 80만 명에 불과한 키프로스는 10만명당 자살자는 두해 모두 5명 이하여서 실제로는 한국의 자살 사망률 증가가 더 큰 문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도 한국의 자살 사망률은 압도적인 세계 1위”라며 “청소년 자살률이 10만 명 당 29.1명이고, 65세 이상 노년층의 자살률은 10만 명에 80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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