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 정용화에 강한 카리스마 “명을 수행하거라”

입력 2014-09-07 22:30  


[김예나 기자] ‘삼총사’ 이진욱이 정용화에게 임무를 지시했다.

9월7일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4회에서는 박달향(정용화)이 소현세자(이진욱)로부터 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현세자는 달향을 찾아갔다. 후금 사신단의 호위를 맡아 미령(유인영)을 꼭 찾아내라고 지시하기 위한 것. 달향은 소현세자에게 “이번에 미령을 찾으면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었고 소현세자는 “나도 모르겠다. 만나봐야 알 것 같다. 과연 내가 무슨 짓을 할지. 아마 다시 죽이든지 나야말로 사랑의 도피라도 하겠지”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달향은 “지금 그 말씀은 농담인거냐”고 했고 소현세자는 “이제 명을 수행하거라”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이 때 달향은 소현세자를 불러 세웠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겠다. 이 임무를 제가 반드시 수행해야만 하는 거냐. 목적도 명확하지 않은 일이 첫 임무라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소현세자는 “너는 오늘부로 군관이 됐다. 내 명보다 우선인 건 왕의 명령밖에 없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내 명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 왕명을 수행중이지 않은 이상”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 소현세자는 “그리고 그 어떤 급한 질문이 있더라도 이렇게 날 불러 세워서는 안 되는 것이다. 감히 일개 군관이 말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삼총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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