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수(CJ레이싱) 감독 겸 선수가 개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김의수는 13일 슈퍼레이스 6전에 참가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대회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12년 이재우(쉐보레레이싱), 2013년 조항우(아트라스BX)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김의수는 지난 1993넌 데뷔해 통산 32승, 폴포지션(예선 1위로 결승 1번 그리드에 섬) 27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3경기 당 1회 우승한 꼴로, 이 중 31승을 경기 참가 당시 기준으로 국내 최고 종목에서 거뒀다. 100경기 참가를 달성한 3명의 선수 중 승률이나 시상내역 등에서 가장 뛰어난 기록이란 게 KARA측 설명이다. 데뷔 이후 2012년까지 14년 연속 매 시즌 한 차례 이상 1위를 꾸준히 차지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감독직을 맡고 있는 CJ레이싱팀은 지난 시즌 3개 부문에서 시즌 챔피언을 배출했다.
김의수는 "100회의 레이스 중 소중하지 않은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후배 드라이버들에게 조금이라도 모범이 되기 위해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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