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비밀스런 과거 공개한다

입력 2014-09-15 12:59  


 포르쉐가 과거에 비밀리에 개발하던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15일 포르쉐에 따르면 비밀 프로젝트들은 '프로젝트: 시크릿!'이란 주제의 전시회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제차, 컨셉트카, 미양산 개발 차종 등을 선보이며, 17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 차종은 924 세계기록차, 984, 995, 959 프로토타입, 989을 비롯한 14종이다. 모두 시대를 앞섰던 디자인과 제품력 때문에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제품들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924는 1976년 개발한 포르쉐 최초의 프런트 엔진 제품이다. 세계기록차는 4기통 2.0ℓ 터보를 탑재해 최고 250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시속은 280㎞다. 경량화한 무게는 980㎏에 불과하다. 984는 1984~1987년 개발된 2인승 스포츠카다. 당시 '하드탑 컨버터블'이란 획기적인 컨셉트를 지녔으나 1987년 달러 대폭락 등의 이유로 양산되지 못했다.

 995는 928 기반의 컨셉트카로 1978~1979년 고효율 스포츠카를 목표로 개발됐다. V8 3.0ℓ엔진에 자동 실린더 비활성화 장치를 장착해 효율 주행 시 4기통 2.2ℓ만 작동할 수 있다. 변속기는 5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 효율은 ℓ당 11.1㎞ 이상을 냈다.






 989는 1991년 포르쉐가 개발하던 4도어 세단 컨셉트카다. 차체는 911을 늘여놓은 듯한 자세를 지닌다. 가족을 위한 스포츠카를 표방하고, V8 4.2ℓ 엔진을 얹고 최고 350마력을 낼 수 있었지만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2010년 파나메라로 부활 아닌 부활을 맞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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