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효과 떨어진 쏘나타 살릴 전략은 '다변화'

입력 2014-09-25 11:23   수정 2014-09-25 11:23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가지치기차종을 적극 추가, 시장 다변화를 노린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내년까지 LF쏘나타 제품군에 하이브리드, 터보, 디젤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다양한 제품 확보를 통해 제품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담아낸다는 전략이다.

 우선 2.0ℓ 터보와 하이브리드는 올해 4분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터보 제품의 경우 지난 6월 북미에 먼저 공개했다. 최고 245마력, 최대 36.0㎏·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ℓ T-GDi를 얹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고효율 친환경차임을 내세워 기존 제품의 외관을 하이브리드 컨셉트에 맞게 변경한다. 동력계 구성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내년 2분기에는 디젤을 추가한다. i40에 얹은 1.7ℓ U2 엔진을 개량해 탑재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에 대응하는 엔진이다.






 다운사이징의 1.6ℓ 가솔린 터보도 출시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가 1.6ℓ 가솔린 터보를 올린 SM5 TCE로 내수시장에서 선전한 데 자극을 받아서다. 해당 제품은 2.0ℓ 터보와 함께 북미시장에 소개했다. 최고 177마력, 최대 27.0㎏·m를 낸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리카의 장점을 섞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4륜구동 버전은 내년 하반기 출시할 방침이다. 

 한편, 쏘나타는 최근 신차효과가 끝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본격 판매가 이뤄진 4월부터 8월까지 판매실적이 신형 기준 각각 1만1,904대, 1만324대, 6,925대, 6,366대, 5,596대로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 대응책으로 8월 택시를 출시했지만 파괴력은 크지 않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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