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오십견 증가, 젊은 오십견 환자 ‘급증’

입력 2014-09-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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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30대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9월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어깨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2009년 123만 여명에서 2011년에는 143만 여명으로 증가했다.

주로 오십견은 50세 넘은 장년층에서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통계 자료를 보면 30대와 40대에서도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주요 발병원인으로 관절의 과도한 사용, 충격으로 인한 부상, 운동부족,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어깨관절 경직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해도 오십견이 올 수 있다.

오십견 초기에는 다른 어깨 질환과 같이 무겁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수나 빗질을 할 때 팔을 올리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또한 팔을 올렸을 때 통증을 동반하며 팔이 귀에 닿지 않는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거나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할 것을 권하고 있다.

30대 오십견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0대 오십견 증가, 남 일 같지 않네” “30대 오십견 증가,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괜찮겠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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