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히든싱어3’ 우승자 김환희가 화제다.
9월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태연은 2라운드 ‘지(Gee)’ 무대에서 가장 태연 같지 않은 사람으로 31표를 받아 탈락했다. 이에 태연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도전자 김환희가 화제다.
‘얼굴 없는 태연’으로 불리는 김환희는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려고 했으나 삼수 끝에 대입에 실패한 후 음악의 길을 접고, 현재는 부모님이 하시는 소규모 의류 공장 일을 도우며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김환희는 “노래를 하고 싶으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히든싱어’ 출연을 걱정했으나, 태연에 대한 팬심과 엄마의 강력한 권유로 ‘히든싱어’에 나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입 실패 후 집 안에서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한 것 같다는 생각에 속상해 하시던 어머니는 “딸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직접 본적이 한 번도 없다. 직접 보니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노래하는 환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객석은 물론 태연을 포함한 소녀시대 멤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히든싱어3’ 김환희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히든싱어3 김환희, 노래 진짜 잘 부르더라” “히든싱어3 김환희, 태연과 목소리가 비슷해 깜짝 놀랐다” “히든싱어3 김환희, 우승할만하지” “히든싱어3 김환희, 태연과 헷갈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탈락으로 태연은 ‘히든싱어’ 역대 3번째 원조가수 탈락자가 됐다. (사진출처: JTBC ‘히든싱어3’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