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윤 기자] 밀라노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는 런웨이 뿐 아니라 스트리트까지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곳이다. 특히 길가를 지나가더라도 일반인들 또한 모델같은 포스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탈리아 남성들의 스트릿패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스카프와 스타디움 점퍼였다. 여성들의 상징으로만 알려져있던 스카프와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디움 점퍼는 올 가을 패션트렌드로 우뚝 설 예정.
이에 이탈리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템으로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소개한다.
▶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가을 핫 아이템 ‘스카프’
여성들에 비해 활용 가능한 액세서리 폭이 좁은 남성들은 스카프를 활용해 패션센스를 드러낼 수 있다. 톤 다운된 재킷과 니트를 매치하거나 모노톤 스카프를 더하면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가을 남성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스카프로 좀 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남성들은 독특한 패턴이나 컬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상의 등 스카프와 함께 코디하는 다른 아이템은 톤 다운되거나 베이직한 아이템을 선택해야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이 연출 가능하다.
▶ 스트릿 패션의 기본 ‘스타디움 점퍼’
시크한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들이라면 가죽 스타디움 점퍼는 필수 아이템이다. 블랙 컬러의 스타디움 점퍼는 다른 아이템이나 액세서리와 레이어드 하지 않아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준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고 제대로 된 점퍼하나만 장만한다면 오랫동안 효자노릇을 하는 아이템이다.
스타디움 점퍼는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키니진이나 루즈한 배기 팬츠를 선택하면 세련된 이미지가 형성되고 그레이 톤의 데님팬츠나 블루 진은 캐주얼한 데일리룩을 완성시켜준다.
반하트 디 알바자의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가을 패션에 대한 팁을 얻고 싶은 남성들이라면 이탈리아 스트리트 패션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스타디움 점퍼는 무한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하나쯤은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반하트 디 알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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