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파리모터쇼에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와 함께 포르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군의 한 축을 맡는다. 신형은 100㎞ 주행에 단 3.4ℓ의 연료를 사용할 정도로 효율적인 제품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당 79g에 불과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포르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2014년 판매된(8월 현재) 1만6,698대의 파나메라 중 9%에 해당하는 1,513대가 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이었던 것. 따라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 카이엔 S, 카이엔 터보, 카이엔 디젤, 카이엔 S 디젤 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향상된 효율, 정확한 핸들링, 간결한 디자인, 다양한 기본 품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모터쇼]푸조, 파리에서 브랜드 미래를 선보이다
▶ [모터쇼]시트로엥, 혁신을 얘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