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배우 줄리엔 강이 마약투약 혐의를 벗은 가운데 소속사를 통해 현재 심경과 물의를 빚은 일에 대해 사과했다.
10월1일 줄리엔 강 소속사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줄리엔 강이 노출차림으로 불미스런 행동을 한 일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다.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9월18일 줄리엔 강은 자택 부근에서 쓰러졌다 일어났다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본 인근 주민의 제보로 경찰에 신고당한 바 있다. 이후 지구대 경찰관의 허가 하에 귀가 조치를 받았으나 당시 연예인 신분으로 길에서 발견된 것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마약검사를 실시했고, 간이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문제없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속사 측은 “최종 조사결과는 9월30일 오후 5시30분경 국립과학수사대 정밀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판정 됐다고 통보 받았으며 줄리엔 강의 협조적인 조사에 고맙고 오해의 소지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줄리엔 강 소속사 측 대표는 “줄리엔 강이 마음고생 심했다”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돼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는 “줄리엔 강은 착실하고 선한 사람이다. 본인의 주량을 넘어 선 태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지만 잘못된 보도로 상처받는 일은 두 번 다시없기를 바란다”며 “이번 일로 많은 팬들과 대중의 믿음이 줄리엔 강에게는 큰 힘이 됐으며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인사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줄리엔 강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도로에서 상하의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정밀 검사 역시 음성으로 판정돼 수사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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