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두 달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지켰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차종에 현대차 5종, 기아차 4종, 한국지엠 1종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 인기 차종 간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기아차 신형 쏘렌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국내 5개사 내수 실적은 11만6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올해 8월보다 4.4% 증가했다.
9월 내수 1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9월 한 달간 8,73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지만, 판매 1위를 탈환했던 8월보다 6.6% 증가한 수치다. 쏘나타가 전년 대비 22.2%, 전월 대비 13.4% 성장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선두를 되찾진 못했다. 총 판매대수는 8,287대다. 기아차 모닝은 지난해보다 10.1%, 8월 대비 6.8% 판매가 줄었지만 6,757대로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는 기아차 신형 쏘렌토다. 6,353대를 출고하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대차 그랜저가 8월 대비 8.5% 감소한 6,210대에 그쳐 5위로 밀려났다. 같은 기간 포터는 5,644대가 인도돼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지난달보다 86대 늘어난 4,987대를 내보낸 싼타페다. 한국지엠 스파크(4,192대), 기아차 스포티지R(4,021대)와 카니발(3,85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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