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파리모터쇼에 3세대 신형 5도어 해치백을 공개했다.
미니에 따르면 신형은 미니 고유의 디자인과 주행 감각을 유지하면서 기존 3도어 해치백보다 공간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가된 2개의 문은 뒷좌석 승객의 거주성과 탑승 용의성을 크게 높였고, 3인승 시트 또한 장착이 가능하다.
문이 늘어난 만큼 길이 또한 커졌는데, 실제 5도어의 휠베이스는 기존 제품 대비 72㎜늘어났고, 전장도 161㎜ 길어졌다. 높이의 경우 기존과 비교해 11㎜ 늘었으며, 차체 길이는 161㎜ 길어졌다. 트렁크는 기존 3도어와 비교해 67ℓ 넓어진 278ℓ를 기록했다.
엔진은 3기통과 4기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기통 기준 최고 136마력을 내고, 쿠퍼 S에 얹은 4기통은 출력이 192마력에 이른다. 여기에 각 제품에 맞춰 최첨단 서스펜션을 조합해 미니 특유의 운전 재미를 보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편의장비로는 중앙 계기판에 8.8인치 온보드 모니터를 장착했으며, 터치식 미니 컨트롤러로 제어가 가능하다. 중앙 계기에 적용된 LED 라이트링은 주행 상태와 기능 작동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 LED 전조등, LED 안개등, 무드등을 넣었으며, 고급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파리=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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