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이봄이(수영)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가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수영의 재발견’, ‘아이돌 연기 편견 극복’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내며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수영은 자연스럽고 섬세한 감정연기로 따듯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그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뜨거운 가운데 극 중에서 수영이 선보이는 스타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부터 ‘내 생애 봄날’ 속 이봄이의 패션스타일을 점검해 보자.
페미닌 스타일
죽은 아내를 떠올리는 강동하의 그리움을 그린 1회에서 이봄이는 펀칭 디테일이 가미된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의 화이트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원피스와 함께 굽이 없는 화이트 단화를 매치해 청순함을 강조한 올 화이트룩을 완성했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강동하의 아이들과 피크닉을 떠난 이봄이는 체크 언발 스커트와 아이보리 니트를 레이어드 해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여기에 블루컬러 단화로 산뜻한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그는 파스텔 컬러의 아이템을 믹스매치 해 여성스러움을 고조시키기도 한다.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에 구호의 핑크 베이지 재킷을 매치하고 산뜻한 느낌의 블루 숄더백을 스타일링 해 소녀감성이 물씬 담긴 러블리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18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강동하에게만큼은 여자로 보이고 싶은 이봄이. 강동하에 대한 이봄이의 마음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원피스나 스커트를 통해 표현되며 이는 극의 몰입을 더하는데 도움을 준다.
캐주얼 스타일
극 중 이봄이는 캐주얼 스타일도 멋스럽게 소화하는 탁월한 패션센스를 자랑한다. 흰 셔츠에 청바지 하나만 입었을 뿐인데 모델 못지 않은 훌륭한 비율 덕에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절로 묻어난다.
그의 데님 스타일링에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포인트 아이템이 들어간다. 허리에 가디건 혹은 셔츠를 둘러 경쾌한 분위기를 더하거나 컬러풀한 백, 상의 아이템을 매치 해 젊은 감성을 강조한다. 한편 이봄이가 연출한 백은 명품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 제품이다.
모던 스타일
임상영양사로 근무중인 이봄이는 전문 직장인 여성답게 모던한 룩을 즐겨 입는다. 그는 팬츠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재킷이나 클래식한 셔츠 아이템으로 심플하면서 세련된 모던룩을 연출한다.
와이드한 슬랙스를 입을 때는 꼭 상의 아이템을 팬츠 속으로 넣어 하이웨스트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허리에 리본이나, 벨트 디테일을 더해 시선을 고정시킨다.
이봄이 패션에서 눈에 띄는 점은 킬힐이 아닌 로퍼, 단화, 스니커즈 등의 슈즈 아이템을 애용한다는 것이다. 대신 상의, 하의 아이템과 컬러를 통일시켜 전체적인 룩에 균형을 맞춘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 공식 홈페이지 및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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