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사람들이 많은 직군, 바로 배우와 모델이다.
옷을 입을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또 대중들의 시선을 만족시키기 위해 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점들이 이들의 공통점.
하지만 배우와 모델은 옷을 입은 핏 또한 현저한 차이가 있고 그 나름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배우 핏을 원하는가, 모델 핏을 원하는가. 비교해 보고 결정해 보자.
■ 배우들의 패션
F/W 시즌을 맞이한 만큼 배우들의 패션에도 블랙이 대세. 여기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과한 스타일링은 피하면서 헤어와 메이크업의 도움을 받아 우아하게 재탄생했다.
패션 행사장에서 만난 여배우들. 배우 이요원과 김성은은 미니멀한 블랙 드레스로 30대 여배우의 여유와 우아함을 표현했다. 이요원은 러블리한 플레어 스커트 라인으로, 김성은은 간결하게 떨어지는 스커트 라인을 선택했다.
배우 고우리는 네이비 컬러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멋스러운 원피스와 화이트 스틸레토 힐로 소녀적이면서도 미니멀한 감성을 표현했다. 배우 박효주는 블랙 블라우스와 베이지 컬러 와이드 팬츠, 여기에 뉴트럴 계열의 빅 클러치를 들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모델들의 패션
상대적으로 우월한 보디 프로포션을 자랑하는 모델. 170이 훌쩍 넘는 키와 쭉쭉 뻗은 팔과 다리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들을 참고한다면 모델의 아우라를 뽐낼 수 있을 것.
모델이자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성경은 그녀의 밝고 경쾌한 매력을 그대로 담아낸 스트라이프와 애시드한 컬러감이 어우러지는 니트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았다. 역시 모델이자 배우, 구은애는 화이트 재킷과 이너, 데미지 진과 레드 스틸레토 힐로 포인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모델 이현이와 이혜정은 큰 키를 잘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았다. 이현이는 소매 부분에 블랙 배색 처리가 된 원피스로 시원시원한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모델 이혜정은 베이직한 블랙 이너와 함께 롱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해 남다른 핏을 보여줬다.
√ How to?
여배우들은 주로 미니멀한 원피스를 선택했다. 시즌리스 아이템인 블랙 컬러는 우아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시즌감이 있는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F/W 시즌을 녹여낼 수 있다.
모델 핏을 원한다면 심플한 이너와 함께 무심한 아우터를 걸쳐보는 건 어떨까. 이때 이너는 보디라인을 드러나는 타이트한 핏을 매치할 것. 테일러드 칼라로 클래식한 아이템과 믹스 매치하거나 오버 사이즈 아우터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도 좋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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