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르노, 1ℓ로 100㎞ 가는 이오랩 내놔

입력 2014-10-03 03:26   수정 2014-10-03 03:25


 르노가 파리모터쇼에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이오랩(EOLAB)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이오랩은 유럽 기준ℓ당 100㎞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효율이 강점이며, 가까운 미래에 적용될 100개 이상의 혁신 기술이 집약됐다. 르노가 추구하는 제로 에미션 모빌리티(오염물질 없는 이동수단) 분야의 선구자임을 보여주는 컨셉트카임과 동시에 탄소 배출이 적은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추구한다.

 초고효율을 위해 개발자들은 3가지 분야에 주력했다. 첫 번째는 경량화, 두 번째는 뛰어난 공기역학 디자인이다. 마지막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 활용을 들 수 있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설정한 2020년까지 2ℓ/100㎞ 효율 목표와 무관치 않다. 특히 프랑스 제조사들은 정부 목표아래 관련 기술 개발이 한창인데, 이오랩은 이에 200% 부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이오랩에는 관련 분야 선진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협력 업체들이 참여했다. 한국의 포스코 역시 그 중 하나로, 포스코는 이오랩에 마그네슘 부품 등을 공급했다.

파리=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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