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파리모터쇼에 신형 펄사를 공개했다.
신형 펄사는 지난 5월 유럽에서 발표하고, 이번 가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엔진은 가솔린 1종, 디젤 1종 등 2개의 제품이 준비됐다. 가솔린의 경우 르노가 개발한 직렬 1.2ℓ 직분사 터보엔진인 DIG-T를 적용, 최고 115마력, 최대 19.4㎏·m의 성능을 홥고했다. 이 엔진은 유럽 전용 쥬크의 부분변경 제품에도 적용됐다. 디젤 역시 르노가 개발한 직렬 4기통 1.5ℓ dCi가 장착됐다. 최고 11마력, 최대 26.5㎏·m의 힘을 낸다. 유럽이 중요시 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95g 이하로, 우수한 친환경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2015년초 제품군에 추가될 1.6ℓ DIG 터보 탑재차가 공개됐다. 직렬 4기통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 190마력을 뿜어낸다. 1.2ℓ 제품과 비교해 약 75마력 출력이 늘었다. 이에 따른 트림 이름은 펄사 DIG-T 190으로 정해졌다.
이와 관련 닛산은 "신형 펄사의 엔진은 3가지 형식으로 준비된다"며 "가장 역동적인 1.6ℓ DIG-T 190은 제품 최상위 등급으로 기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형태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파리=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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