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영역을 확장하다

입력 2014-10-03 14:19  


 랜드로버가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2014 파리모터쇼에 공개했다.

 새 차는 5인승 SUV로 넓은 실내공간과 안전성 및 편의성을 강조했다.  디스커버리의 첫 번째 가지치기 차종으로, 회사는 앞으로 다양한 파생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조화시켜 향후 디스커버리의 방향성을 드러냈다. 2열 시트가 전후로 160㎜까지 조절되는 등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컴팩트 SUV지만 브랜드 기함인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수준까지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차체는 모노코크 방식이다. 초고장력 강판과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제작, 가벼우면서도 비틀림 강성이 높아 역동적인 주행을 안정적으로 받혀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 3종이다.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2.2ℓ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150마력과 190마력을 내는 두 종류가 준비됐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당 119g까지 줄인 ED4 디젤 엔진도 추가할 예정이다.

 구동방식은 2륜과 4륜,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등을 지원한다. 액티브 드라이브 라인은 2륜과 4륜 구동방식을 변환하는 기능이다. 서스펜션은 앞축 코일스프렁 스트럿(Coil-sprung struts), 뒤축 멀티링크(multi-link)로 구성된 독립식으로 구성해 정숙성과 민첩성 향상을 꾀했다.






 이밖에 안전품목으로 보행자 에어백과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등 고급 품목이 적용됐다.

파리=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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