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승용차와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골프 올트랙을 파리모터쇼에 내놨다.
골프 올트랙은 7세대 골프의 12번째 가지치기차다. 골프의 주행감각과 함께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변화를 줬다. 최저지상고를 높이고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것. 차체 보호를 위한 휠아치 몰딩과 플레어 사이드 실,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도 적용했다. 특히 '오프로드 드라이빙 프로파일' 기능은 내리막길 주행 시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속도를 줄이고, 노면상태에 따라 가속 페달과 ABS를 최적화한다. 12% 경사로에서 최대 2,000㎏의 견인능력도 갖췄다.
동력계는 TSI 가솔린과 TDI 디젤 3종이 있다. 1.8ℓ TSI는 골프에서 처음 선보이는 엔진으로, 최고 180마력을 발휘한다. TDI 엔진은 1.6ℓ(110마력), 2.0ℓ(150마력, 184마력) 등이다. 변속기는 자동 6단 듀얼클러치를 물렸다.
골프 올트랙은 2011년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 파사트 올트랙과 함께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차종이다. 출시시점은 내년 봄이 될 예정이다.
파리=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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