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럽전략형 소형 해치백인 2세대 i20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다.
6년만에 완전변경한 신차의 디자인은 독일의 유럽디자인센터가 맡아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했다. 헥사고날 그릴을 중심으로 절제미를 더했고, LED주간 주행등과 라이트 가이드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차체는 한층 안정적이고 볼륨감을 갖췄다. 구형 대비 길이는 40㎜, 너비는 24㎜ 늘었으며 휠베이스도 새 플랫폼 적용으로 45㎜ 길다. 높이는 14㎜ 낮아졌다.
차체는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6%에서 42%로 대폭 늘렸다. 6개의 에어백과 충돌 시 시트벨트를 팽팽히 당기는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전 좌석에 장착했다. 전 트림에 전자식 차체자세 제어 시스템과 차체통합제어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제품군은 카파 1.3ℓ 저출력과 고출력 엔진, 1.4ℓ 가솔린 엔진과 1.1ℓ 디젤 엔진, 1.4ℓ 디젤 엔진 등 5종으로 구성했다. 변속기는 5단 및 6단 수동과 4단 자동을 마련했다.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기준인 유로6를 충족했다.
파리=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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