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쌍용차, X100으로 재기 발판 마련한다

입력 2014-10-27 00:37   수정 2014-10-27 00:37


 쌍용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X100을 계기로 재기에 나선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2일(현지 시간) 파리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신차계획과 전략을 설명하면서 X100을 내년 1월 국내에 먼저 공개한 후 3월15일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차명은 내부적으로 정했으며, 대표제품군인 '코란도'를 쓰지 않기로 했다. 엔진은 가솔린을 먼저 출시하며, 디젤은 7월초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은 4월부터 이뤄지며 예상 판매대수는 내수 2만5,000대, 수출 10만 대로 총 12만 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X100의 생산은 코란도C를 생산하던 평택공장 1라인에서 동시 생산하며, 이를 위해 공장은 1교대에서 2교대로 운영한다. 더불어 내년 하반기 희망퇴직자 복귀도 검토중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무급휴직자 454명을 복직시켰으며, 아직 1,900여 명의 희망퇴직자가 미복귀 상태다.

 X100에 이은 신차 계획은 플래그십 SUV인 Y400을 2016년 출시하며, 매년 제품군 세대교체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함 체어맨에 대해선 신차 개발 방향에 대해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실적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우크라이나사태 여파로 인한 러시아 수출물량 감소, 환율 문제 등의 이유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사장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850억 원의 추가비용이 들어 흑자를 내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열어
▶ 서울시, 전기차 사면 1대당 2천만원 지원
▶ 쌍용차, 어려운 이웃 위한 '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 전달
▶ 현대차, 싱가포르에 i40 택시 공급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