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모델이 주목 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훤칠한 기럭지와 남부럽지 않은 외모로 연예인 못지 않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들은 최근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곳에서 얼굴을 비추며 모델계의 아이돌로 불리우고 있다.
이 중심에 서 있는 홍종현은 드라마 ‘맨땅에 헤딩’을 시작으로 ‘스타일로그’, ‘우리 결혼했어요’, ‘마마’ 등에 출현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음은 물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남성 패션의 바이블로 통하고 있다.
최근 시청률 19.5%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마마’ 속 그는 흔히 이야기하는 ‘츤데레’ 캐릭터를 연기하며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하고, 내추럴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선보인다.
공식석상 위에서는 포멀한 수트, 깔끔한 흰색 와이셔츠, 구두로만 이루어진 고루한 패션이 아닌 간결한 티셔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드라마 속에서는 티셔츠와 청바지만으로도 세련된 멋을 제안하는 것이 그것.
이 때 티셔츠의 디자인에 치중하기 보다 셔츠를 팬츠 속에 살짝 넣고, 팬츠 아랫단을 접어 올려 워커를 강조하는 것과 같은 스타일링 센스에 주목하도록 하자. 같은 티셔츠이지만 세련된 멋을 더해주는 감각은 캐주얼 오피스룩, 캐주얼룩 등 다양한 스타일에도 활용도가 높다.
홍종현의 스타일링은 간결한 티셔츠와 청바지의 활용에서 끝나지 않는다.
셔츠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그는 심플한 가디건을 이용해 단정한 캐주얼 웨어를 선보이는가 하면 수트 속에 데님 셔츠를 착용하고, 헤드셋을 스타일링해주며 무거운 느낌을 멀리했다. 이 때 레더 소재의 백팩을 함께 착용한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데님 셔츠를 활용하는 패션에서도 이너로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팬츠로는 오부 기장을, 슈즈는 슬립온 디자인의 스타일을 믹스매치한 그는 소매를 걷어 올려 시원한 느낌을 전달했다. 셔츠를 스타일링할 때 단추를 3개 정도 풀어주는 것도 포인트.
모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옷걸이가 좋을 수밖에 없고, 패션 센스가 남다를 수밖에 없지만 이들의 스타일링에도 규칙은 존재한다. 이들처럼 훌륭한 감각을 익히고 싶은 자들이라면 드라마나 공식석상 속 이들의 스타일링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마마’ 방송 캡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스타 大열전! 가을 시사회룩 분석
▶ [Photo&Fashion] 노르만 장 로이의 청량한 해석
▶ “참고하자!” 배우 핏 vs 모델 핏
▶ [fashion people+] 양희민 디자이너, 반달리스트의 외길을 예고하다
▶ ‘우리에게 너무 사랑스러운’ 크리스탈 스타일 따라잡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