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에볼라 감염,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감염 ‘긴장’

입력 2014-10-08 08:58  


[라이프팀]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해 전 세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월6일 스페인 보건부에 따르면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유럽 첫 에볼라 감염 환자로 의심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간호사는 이날 고열 증상을 보였으며 두 번의 혈액 검사에서 모두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럽 대륙 안에서 에볼라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간호사는 현재 마드리드 교외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돼 유럽에서 치료받은 경우는 있지만 유럽 내 에볼라 감염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페인 당국은 에볼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 중이다.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점점 전 세계로 확산되네”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유럽은 긴장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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