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대화내용 원천적 차단…그룹 대화방에도 적용

입력 2014-10-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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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카카오톡에 프라이버시 모드 기능이 추가된다.

10월8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대화가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모드는 서버에 암호키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 단말기에만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개인 단말기에만 저장되며, 대화를 나눈 사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또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이용한 1대 1 비밀 대화 기능은 연내 적용하며, 내년 1분기까지 다수가 참여하는 그룹 대화방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측은 “프라이버시 모드 기능을 선택하면 수사기관의 영장집행을 통한 카톡 대화내용 확인 및 제공 자체가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헀다.

한편 카카오톡 대화내용의 서버 저장기간은 2일 내지 3일로 단축된다. (사진출처: 카카오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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