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크라운제과 5년간 유통 ‘무려 31억원어치’

입력 2014-10-10 11:50  


[라이프팀] 식중독균이 5년 이상 유기농 웨하스에서 검출됐지만 이를 묵인한 채 유통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10월9일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폐기해야 할 제품을 유동시킨 혐의로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 모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장장 김 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 사실을 밝혔다.

신 씨 등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 웨하스 등 2개 제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됐음에도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총 31억 원 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세균이 1g당 최대 280만 마리가 검출돼 경악케 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은 기준치보다 최고 28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으며, 심지어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회수한 제품을 검사했는데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은 없다. 고객들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전량을 회수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먹는 걸로 속이다니”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아기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채널A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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