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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7라운드에서 김중군(아트라스BX)과 이재우(쉐보레레이싱)가 폴투피니시(1위로 출발해 1위로 마침)로 각각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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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7전 슈퍼6000 클래스 결승에서 김중군은 5.615㎞ 서킷 15바퀴를 36분43초705만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다. 예선 1위로 결승을 시작한 김중군은 경기 초반 3랩에서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에게 추월당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1위를 탈환했다. 뚝심있게 순위를 끌어올린 김의수(CJ레이싱)가 36분53초179로 2위, 김의수에 불과 1초110 뒤진 이데 유지가 3위에 각각 올랐다.
슈퍼6000 클래스는 경기 초반 내린 비로 혼전 속에 치러졌다. 시즌 종합순위 1위 황진우(CJ레이싱)가 사고에 휘말리며 10위로 경기를 마쳤고, 2위 조항우(아트라스BX)가 첫 바퀴 세 번째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경기를 포기했다. 류시원(팀106), 김진표(엑스타 레이싱) 등도 크고 작은 고장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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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클래스도 이재우가 폴투윈을 달성하며 종합선두로 나섰다. 시즌 우승을 다투는 정연일(팀106)이 경기 시작 직후 2위로 나서며 역전우승을 노렸지만 이재우의 노련한 주행이 빛을 발했다. 정연일은 오히려 이재우와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사이에서 압박을 받으며 속도를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 후반 안재모에게 역전당하며 쉐보레팀의 원투피니시를 막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이재우가 40분0초864, 안재모가 40분6초369, 정연일이 40분10초527이었다.
한편, 슈퍼레이스 종합우승은 오는 11월2일 영암에서 열릴 최종전에서 판가름날 예정이다. 슈퍼6000 클래스는 황진우(102점)와 조항우(98점)가 주춤하면서 김의수(92점), 김중군(88점) 등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GT 클래스는 이재우(108점)가 정연일(104점)을 제치며 선두로 나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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