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사실 밝혀져 ‘아침대용식에…’

입력 2014-10-14 03:51   수정 2014-10-14 03:50


[라이프팀] 동서식품이 대장균 시리얼을 재활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월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 및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진천공장에서 시리얼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 폐기하고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유통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으로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소식에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애들도 많이 먹는건데” “동서식품, 진짜 심하네” “동서식품, 헐”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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