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금빛 검객’ 김정환, “한국 팀은 눈빛만 봐도 통한다”

입력 2014-10-15 10:38  


[양완선 기자] 대한민국 펜싱의 자랑 김정환 선수의 패션 화보가 공개되었다.

그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2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펜싱선수. 또한 손가락 부상을 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는 스포츠인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 후 손가락 치료를 받고 2주간의 휴가를 받은 김정환 선수. 그런 그가 이번에는 bnt뉴스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그는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표정으로 화보촬영에 임하여 지켜보는 스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남자다운 포즈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연기가 아닌 진짜 사나이 김정환의 모습 그 자체였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컬러의 가죽 라이더 재킷과 슬랙스로 강한 남성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의상을 완벽히 소화했다. 평소 가죽재킷을 즐겨 입는다는 그에게 이번 콘셉트는 가장 자연스럽고 멋진 컷을 만들기 충분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마치 이탈리아의 신사와 같은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스타일링했다. 또한 펜싱검을 활용해 마치 경기 중인 것 같은 멋진 포즈를 연출했는데 수트와 검의 조화는 귀족스포츠 펜싱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 했다.

또한 그가 착용한 골드 컬러의 블루종 재킷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금메달과 잘 어울렸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앞선 두 개의 콘셉트와는 다르게 캐주얼한 의상으로 코디했다. 데님 셔츠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 베이지 컬러의 팬츠로 따듯한 가을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콘셉트에서는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김정환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김정환 역시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환은 “중학교 2학년, 펜싱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그 때 같은 반에 친한 친구가 펜싱을 하고 있었고 그 친구가 같이 하자고 권유했었죠. 또한 체육 선생님께서 제 긴 팔을 보고 펜싱을 해보라고 하셨죠. 그래서 시작하게 됐어요”라며 처음 펜싱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그는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중국의 편파판정으로 44대45, 1점차로 아쉽게 패했죠. 그 후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보기 좋게 이겼죠.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그 어떤 팀도 대한민국에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들을 했어요”라며 펜싱에 대한 열정과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그가 운동을 하면서 가장 의지가 되었던 분은 바로 아버지. 하지만 지금은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고 한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이었어요. 하지만 2009년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죠.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시고 투자해주신 아버지였기 때문에 돌아가셨을 때 운동을 그만둬야겠다고 마음먹은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하늘에서 아버지가 바라는 것은 제가 운동선수로서 잘 해내는 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노력했어요”

그는 지금도 힘들 때마다 부모님 생각을 하며 이겨낸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한국 펜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났던 김정환 선수.

그리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그가 있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웃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은퇴 후에는 후배들을 위해 펜싱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김정환. 그런 그가 있기에 대한민국 펜싱은 걱정이 없다.

기획 진행: 양완선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의상: 슈퍼스타아이
시계: 잉거솔
헤어: 라뷰티코아 경근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동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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