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가 '아빠랑 캠핑 가자! 우리 집에 필요한 미니밴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SK엔카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성인남녀 4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카니발이 54.4%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투표 응답자들은 카니발에 대해 "실내공간이 넓어 캠핑이나 나들이 준비물을 넉넉히 실을 수 있을 것 같다", "공간, 디자인,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킨다"고 답했다.
2위는 쉐보레 올란도(20.7%)가 차지했다. 지난 6~7월에는 여름휴가를 위한 인기 차종으로도 뽑혔던 차다. "시승해보니 묵직한 안정성이 느껴졌다", "시트변환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서 공간활용이 쉬울 것 같다", "가족 중 누가 운전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등의 펴가를 받았다.
수입차는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6.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체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의견으로는 "다른 미니밴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가격은 비싸지만 연료 효율성이 마음에 든다" 등이 있었다.
SK엔카 마케팅부문 최현석 부문장은 "캠핑 열풍이 거세지면서 실용성과 적재성이 뛰어난 차종들이 인기가 많다"며 "최근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편의장치, 연료효율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더 세련되고 성능이 강화된 미니밴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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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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