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양궁 대표선수단에 8억8,000만원 쾌척

입력 2014-10-18 16:40  


 현대자동차그룹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양궁 대표선수단에 8억8,000만원을 포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선수단과 대한양궁협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출전 이후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정다소미(리커브)와 최보민(컴파운드)에게는 각각 7,000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한 오진혁(리커브)은 5,000만원을 받았다. 또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수상한 장혜진(리커브)과 석지현(컴파운드)에게는 각각 6,000만원이 주어졌다. 이밖에 장영술 총감독과 남녀 대표팀 감독, 코치들과 기타 선수 및 직원들에게도 포상금이 돌아갔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다섯 종목을 석권하고 총 9개의 메달을 따낸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양궁인들이 일심동체가 돼 위대한 역사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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