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日 “직접 참배는 안 한다”

입력 2014-10-18 11:05  


[라이프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사실이 밝혀져 신사참배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월17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해당 매체는 “아베 총리가 가을 제사 시작일에 도쿄 중심가인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취임 1주년 당시에도 현직 총리로는 7년 만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강한 반발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일본 패전일인 9월15일에도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한 적이 있다.

오늘(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야스쿠니 신사 가을제사에 아베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만큼 따로 신사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그게 더 얄밉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신사참배까지 하면 최악이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눈치보기인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JT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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