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 에볼라 치료진에 이동금지령 선포 “무조건 상의할 것”

입력 2014-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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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미국 보건당국이 에볼라 환자 치료진에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10월17일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이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텍사스 건강장로병원 의료진을 상대로 이동금지를 요청하는 합의서를 마련해 서명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열흘간 치료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100여 명에게 에볼라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대중이 모이는 식당, 영화관 등을 방문하지 말고, 비행기, 배 등 대중교통도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미국 보건당국과 상의를 해야만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보건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의 심각성에 따라 조치를 취한 것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는 에볼라 감염을 ‘제 2의 에이즈’라고까지 일컫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 이동금지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보건당국 이동금지령, 에볼라 전염 진짜 심각한가봐” “미국 보건당국 이동금지령, 에볼라 환자들 그만 생겨나길” “미국 보건당국 이동금지령, 에볼라 뉴스 더 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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