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판교 환풍구 사고 희생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이 화제다.
10월17일 오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축가공연 도중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16명이 추락사 당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
판교 환풍구 사고 이후 행사 실무 담당자가 SNS에 글 하나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과 함께 16명의 희생자 저마다의 사연이 전해졌다.
행사 담당자 오모 씨의 SNS에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오 씨는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죄송한 것은 아버지 어미니. 죄송합니다. 우리 보물들 아빠가 너무 사랑해. 너무 보고싶은(아내) 정말 미안해 아이들을 부탁해”라는 글을 남기고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또한 희생자들 가운데는 집에 있는 딸에게 보여주려고 현장 사진을 찍고 있었던 30대 중년 남성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판교 환풍구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판교 환풍구 사고,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결과” “판교 환풍구 사고, 무섭다” “판교 환풍구 사고 항상 조심해야겠네” “판교 환풍구 사고 안타깝다” “판교 환풍구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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